이른 아침 부터
우리의 발걸음을 바쁘게 하는 사람들....
간절히 그들을 기다리며  아버지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헤아려 봅니다.
손도, 마음도 바쁘고 분주한 가운데 마음 속 깊은 곳에서는 조용한 읊조림이 계속되고 있었습니다.
"아버지,,처음 저를 만나주셨던 그 때처럼 이들도 오늘 만나 주시길 원합니다."
한 명.
두 명.
이렇게 기다리던 사람들로 인해 이내 집은 가득채워지고...
소박하게 준비한 것들 속에 그 어떤 것 보다 소중한 주님의 마음을 담아
그들의 눈에.. 마음에... 손에....전달했습니다.
모든 순서가 지나가고
그저 일상적인 얘기들로
또 그들의 마음에 문을 두드려 봅니다.
그리고 주님께 이런 기도를 올려드립니다.

설령 오늘 이들의 마음이 아버지께로 오지 않는다 해도
겸손함과 우직함과 넉넉함으로..
이들이 아버지께로 건너 올 수 있는 징검다리로
끝까지 이 자리를 지키게 해 주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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