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umusta po kayo(꾸무스타 뽀 까요)?

(안녕하십니까? 어떻게 지내십니까?”라는 필리핀 인사)

주님의 은혜와 사랑이 부산중앙교회 성도님들 위에 함께 하시길 기도합니다.

저희 가정은 성도님들의 기도에 힘입어 은혜로, 감사함으로 잘 지내고 있습니다.

이제 다음 주로 다가온 고난주간을 맞이하며 주님이 지신 십자가를 묵상해 봅니다.

진정한 십자가의 복음이 왜곡되어진 필리핀 현지인들에게 주님이 지신 진정한 십자가의 의미를 깨닫고 복음 앞으로 나오길 소망해 봅니다. 그 사역을 위해서 주님께서 저희 가정을 이 땅 보내 주셨음을 고백해 봅니다.

 

이 곳 4월은 한국의 여름처럼 무척 덥습니다. 요즘은 한 낮의 기온이 36도를 넘나들고, 밤에도 열대야가 있어 선풍기를 계속 돌리며 지내고 있습니다. 한국의 한 여름처럼 가만히 있어도 땀이 나올 정도입니다. 이 뜨거운 열기로 인해 가뭄이 좀 더 심해지고 있다는 소식을 듣습니다. 그로인해 농작물에 많은 피해가 가고 있다는 소식에 안타까운 마음이 듭니다. 가뭄은 저희가 사는 지역 식수에도 영향을 미쳐서 저녁마다 단수가 있었습니다. 아직 우기가 되려면 6월까지 기다려야 해서 염려스러운 부분도 있었는데, 감사한 것은 단수 조치는 해결이 되어서 이제는 정상적으로 수돗물이 공급되어지고 있습니다. 반면에 요즘은 전기가 하루에 한 시간씩 지역마다 돌아가며 끊어집니다. 물과 전기의 소중함을 이곳에 살면서 더욱 몸소 느끼며 살고 있습니다.

 

이제 조금씩 시간이 지나면서 처음에는 불편했던 집에 함께 동거하는 개미들과 모기 및 도마뱀 그리고 눈에 잘 안 보이는 벌레들까지 모두 이제는 좀 친숙해져 가고 있습니다. 환경뿐만 아니라 필리핀 문화와 언어에도 점점 더 익숙해 져가고 있습니다. 필리핀 사람들의 성품과 문화 그리고 우리가 조심해야할 부분들을 알아가면서, 앞으로의 사역을 위해서 준비되어져 가고 있음에 감사하게 됩니다.


저희 부부는 주중에는 현지 언어인 타갈로그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주일에는 기회가 되면 현지인 교회와 선임선교사님들의 교회를 방문하고 교제도하며 말씀도 전하고 앞으로 저희 가정이 감당해야 할 사역에 대해서 나누고 배우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 331일 주일에는 저희가 사는 곳에서 동쪽으로 1시간 정도 떨어져 있는 Baras(바라스)라는 지역교회에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도심에서 살던 빈민들을 필리핀 정부가 Baras라는 지역에 집을 지어서 한달 렌트비 천 페소만 받고 이주를 시킨 곳이었습니다. 그곳에 GMS 선교사님이 교회를 개척해서 사역하셨는데, 말씀을 전할 기회를 주셔서 학생부예배 때 말씀을 전했습니다. 모두 함께 은혜 받는 귀한 시간 이였습니다.

 

첫째 다정이와 둘째 다함이는 6월에 시작하는 현지학교에 새 학기 등록을 위해서 426일에 평가시험을 보도록 예약을 했습니다. 시험평가에 따라 학년이 배정이 되게 됩니다. 지금까지 공부한 것들이 잘 평가될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리겠습니다.

 

함께 기도 부탁드립니다.

1. 필리핀에 가뭄이 해결 되서 더 이상의 피해가 없도록

2. 고난주간을 통해서 현지 필리핀 사람들이 진정한 십자가의 복음을 깨닫도록.

3. 저희 가족 모두 언어 공부에 진보가 있도록.

4. 더운 날씨에 몸이 지치지 않고 영·육간에 강건하도록.

5. 앞으로의 사역을 위해서 준비된 영혼들을 만날 수 있도록.


사진소개

1. 바라스에 있는 교회에 방문했을 때 학생부 예배에서 말씀을 나누는 장면 입니다.

2. 주일학교 학생들이 예배를 마치고 간식을 받아가는 모습입니다.

3. 저희가 사는 근처 시장에 방문했는데 빨간색 병아리를 보고 신기해서 사진에 담아 보았습니다.

4. 도심이 한눈에 보이는 전망좋은 곳이 있어서 해가 지는 노을을 배경삼아 사진에 담아 보았습니다.


바라스 교회 설교(수정).jpg 바라스 교회 주일학교(수정).jpg 시장 병아리.jpg KakaoTalk_20190413_013935862.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