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준 것처럼

나의 이 빛깔과 향기에 알맞은

누가 나의 이름을 불러다오

그에게로 가서 나도

그의 꽃이 되고 싶다

우리들은 모두

무엇이 되고 싶다

너는 나에게 나는 너에게

잊혀지지 않는 하나의 눈짓이 되고 싶다

김춘수(金春洙) 시인의 중에서


우리가 무심코 지나쳤던 들 꽃에도 향기가  있고, 스치고 지나가는 바람의 숨결에도 의미가 있고,  바라 보는 시각에 따라 주목 받지 못하는 많은 것들이 우리의 일상속에서 자기의 본분을 다 하지만, 눈길을 끄는 화려한  아름다움에 눈길을 주고 관심을 보이는 일상의 생활 속에서 때로는 내면에 충실한 보이지 않는 미약한 아름다움이 우리의 가슴을 아프게 합니다. 

선교라는 큰 이름으로 다가가지 않아도 살며시 가까이  가보면  커다란 감동과 가슴 뭉클한 아픔이 있습니다.

도시화와 산업화의 사회 흐름속에 농어촌 교회의 역사가 점차로 쇠락해 가는 현실이 도시의 화려함 속에 대비되어 더욱 작게만 보이는 움츠림이 있습니다.

수백명, 수천명, 수만명의 성도가 모이는 도시의 대형교회와 비교할 때, 아니 비교할 수 조차 없는 힘없고 늙은 노인 분들이 대부분이 농어촌 교회의 열명 안팍의 성도들이 모여 예배드리는 그 곳에도 하나님은 살아계시고 역사하실 것입니다.

그 교회를 섬기는 담임목사님의 열정도 전혀 부족함 없어 보이는데 이고 지고 이끌어 가시는 그 목사님의 삶의 무게가 너무나 무거워 보이는 것은 나의 관점이 잘못 되어 편향적으로 치우침이 아닐까 생각해 보지만 그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이즘에 생각해 봅니다. 국내선교위원회에서 매달 정기적으로 우리 교회 성도님들이 정성껏 드린 귀한 헌금으로 농어촌미자립교회에 지원을 합니다. 

우리가 드리는 그 정성을 그곳에서  그 분들은 너무나 크게 감사하며  힘을 얻고 마지막 시대를 사는 갈급함으로 하루 하루의 역사를 이루어 가심을 느끼며, 그곳에도 교회가 있고 어렵더라도 하나님의 성전이 계속 유지될 수 있도록 좀 더 가진 교회가 덜 가진 교회로  주는 것이 아닌 나누는 마음으로 다가가고 싶습니다. 작년에 이어 농어촌 봉사활동에 많은 성도님들이 참석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국내선교위원회 김영대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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