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무스따 뽀 까요?

그동안 성도님 모두 평안 하셨는지요?

 

한국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아직 코로나의 불씨가 꺼지지 않는 모습을 보면서 필리핀에서도 고국 교회를 위해서 계속 기도하고 있습니다.

 

저희 가정은 성도님들의 기도와 관심 덕분에 하나님의 은혜로 평안하게 잘 지내고 있습니다. 이곳은 완화된 생활방역단계로 전환되어 경제활동이 재개되면서 사람들의 활동이 늘어나다 보니 확진자 수도 더 늘어나고 있는 상황입니다.

지난주는 필리핀에서 확진자 집계를 시작한 이래로 하루 확진자가 천 명을 넘었습니다. 메트로 마닐라 지역에서도 확진자가 많이 나오는 일부 마을들은 여전히 24시간 외출을 할 수 없게 봉쇄되어 있습니다.

저희동네도 안전하게 잘 지내왔는데 지난주 토요일(27) 첫 확진자가 발생해서 좀 더 조심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전국적으로 모임은 여전히 10명 이하로 제한하고 있어서 가정교회나 작은 규모의 교회들을 제외하고는 온라인으로 대체하고 있습니다.

 

이 어려운 시기에 마닐라 근처 만달루용시 빈민지역에 화재가 발생해서 50여 가구가 집을 잃게 되는 안타까운 일이 있었습니다. 이곳에서 교제하고 지내는 에드니벌(Ednival) 목사님 교회(Door of Faith Church Mandaluyong) 성도 2가정도 피해를 입었다는 소식을 듣고 함께 가서 위로하고 작은 도움을 드렸습니다.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 되어 가면서 저희 가정은 이런 환경 가운데 조금씩 적응되어 가는 것 같습니다. 지난 한 주간 자녀들은 온라인(zoom)으로 학교 여름 캠프를 진행했습니다. 새로운 학년의 친구들과 얼굴도 익히고 8월에 있을 개학을 온라인으로 준비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자녀들의 부족한 언어를 위해서도 영어수업을 튜터와 온라인으로 6월부터 시작을 했습니다. 저희 부부는 따갈로그 수업을 온라인으로 계속해서 진행 중에 있습니다. 현지인과 접촉할 기회가 없는 상황이기에 말하기 연습을 위해서 현지 목사님이 소개해 주신 사촌 조카인 미셜(Michelle)과도 온라인으로 수업을 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상황속에서 이곳 필리핀은 선교사님들 사이에 새로운 영적각성운동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지역, 교단, 교파와 파송단체를 초월해서 선교사님들이 자발적으로 온라인 새벽기도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목요일 밤마다 선교사님들이 돌아가면서 사역 간증 및 필리핀 선교전략 세미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다른 나라 선교사님들도 이 소식을 듣고 함께 이 세미나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코로나로 인하여 막혀 있는 선교의 현장 가운데 zoom이라는 새로운 매개체를 통하여서 위기 가운데 연합하게 하시고 다음 걸음을 위해 기도하며 준비시키고 계심을 봅니다.

 

저희 가정을 위해서 함께 기도로 동역 부탁드립니다.

1. 코로나 상황가운데 가족모두 건강하고 주어진 시간들을 의미 있게 보낼 수 있도록.

2. 새벽기도를 통해 영적각성이 일어나고 하나님의 거룩함이 회복되도록.

3. 언어 공부에 지혜를 주시고, 입을 열어주셔서 준비된 자로 설 수 있도록.

4. 코로나 정국 가운데 하나님이 주시는 새로운 선교전략을 가지고 준비해 나갈 수 있도록.

 

 

사진설명

1. 첫째 다정 학교 온라인 여름캠프 수업(샌드위치 만들기 요리수업)

2. 둘째 다함 학교 온라인 여름캠프 수업(샌드위치 만들기 요리수업)

3. DFC교회 에드니벌(Ednival) 목사님과 글로리아(Gloria)사모님

4. 온라인 선교세미나 화면캡쳐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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