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무스따 뽀 까요?

사랑하는 성도님들, 그동안 평안 하셨는지요?

필리핀에서 소식 전합니다.

 

코로나 정국 가운데 한국이 이제 어느 정도 안정화되어 가는 모습을 보면서, 세계 각국은 한국을 통해서 희망을 보고 있습니다. 어두운 터널과 같은 상황 속에서도 우리나라가 세계가운데 희망의 메시지가 되어가는 모습을 보면서 타지에 있는 선교사로서 뿌듯한 마음이 듭니다. 한국교회 성도님들의 간절한 기도의 응답이 이뤄지는 기쁜 소식이 아닐 수 없습니다.

 

필리핀은 315일 전국이 봉쇄된 상황가운데 1차 만료기간인 413일이 되기 이전에 430일까지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여전히 일일 확진자가 계속해서 100명 이상 단위로 계속 나오자 다시 515일까지 연장하는 것으로 필리핀 정부가 발표했습니다.

 

이제 집에서만 시간을 보낸지 벌써 6주가 지나가고 있습니다. 선교지에 와서 하나님께서 1년하고 4개월의 시간을 보내고 있는 신입 선교사에게 여러 경험을 허락하시며 훈련을 시키시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지진과 화산폭발 및 태풍과 같은 자연 재해뿐만 아니라 코로나와 같은 전염병까지 다방면으로 여러경험을 하게 하시면서 선교지에서 이러한 위기들을 어떻게 대처하고 극복해 나가야 할 것인지에 대한 훈련을 시키시는 것 같습니다. 이런 훈련의 시간을 보내면서 깨닫게 되는 것은, 결국 어떠한 위기가 오더라도 우리가 붙들고 바라봐야할 것은 오직 주님 밖에 없음을 보게 됩니다. 우리 인생의 전부가 되시는 주님께 모든 위기의 상황들을 맡기고 그분의 인도하심과 위로하심 그리고 풍랑가운데 주시는 평안한 마음을 유지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이번 위기 상황들을 보면서 경험하게 됩니다.

 

대부분의 시간을 집에서만 보내게 되니 일정한 패턴으로 반복되는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감사한 것은 온라인으로 따갈로그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저희와 같이 언어를 배우고자 하는 선교사들을 위해서 수고해 주시는 선배 강사 선교사님께 감사한 마음이 듭니다.

 

지역격리가 장기화 되면서 주위의 어려워하는 현지인들을 보게 됩니다. 코로나 보다 굶어 죽을까봐 더 무섭다는 말이 현지인들 가운데 나올 정도입니다. 물론 정부나 지자체에서 몇 주에 한 번씩 쌀과 통조림과 같은 식량 구호품을 간간히 배급해 주고는 있습니다. 그러나 이마저도 여러 식구가 함께 살아가는 필리핀 현지인들에게는 부족한 양이기에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저희 가정이 이러한 어려움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 위해서 몇 가정을 도와주고 있습니다. 아무 조건 없이 지원하면서 저희도 기쁘고 도움을 받는 가정도 너무나 감사하는 모습을 보면서 함께 이 위기를 극복해 나가고 있습니다.

 

필리핀도 늦은 감은 있지만 이제 대량 검사를 부분적으로 실시하고 있습니다. 검사와 격리 및 치료가 신속하게 이뤄져서 빠른 정상화가 이루어지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아울러 이 시간들을 통해 우리의 창조주이신 하나님을 온전히 알아가는 필리핀으로 거듭나길 기도 부탁드립니다.

 

기도제목

1. 신속한 검사와 격리 치료를 통해서 필리핀 땅에 빠른 정상화가 이뤄지도록.

2. 필리핀 백성들이 이번 위기를 통해 자신들의 죄악들을 깨닫고 창조주 하나님을 온전히 알아가도록

3. 저희 가정의 건강과 항상 성령충만한 삶을 살도록

4. 언어 공부에 지혜를 주시도록

 

사진설명

1. 까인따(Cainta)시에서 가정마다 구호물품 배부

2. 까인따시에서 가정마다 배부해준 구호물품

3. 저희 가정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준비한 구호물품

4. 구호물품 전달

5. 질린 아떼와 언니 가정을 위한 구호물품

6. 테레사 아떼 가정에 구호물품 전달

7. 마트에 입장하기 위해서 대기 중인 긴 줄


1. 까인따시에서 구호물품 배부.jpg 2. 까인따시에서 가정마다 나눠준 구호물품.jpg 3. 저희 가정이 세 가정을 위해 준비한 구호품.jpg 4. 구호품 전달.jpg 5..JPG 6..JPG 7..JPG